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4(이하 프런코4)'가 사상 최초로 아동복 미션을 선보인다.
의뢰인으로 나선 tvN '레인보우 유치원'의 출연 어린이 8명은 30초 만에 작업실을 놀이터로 초토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 유치원’ 의 링컨, 우도윤, 조진규, 가브리엘, 키이라, 염새롬, 알레이나, 염현서 등 8명은 자신이 원하는 의상을 직접 표현한 그림을 제시하고 도전자들에게 아동복 디자인을 의뢰한다.



호피무늬가 좋다거나, 바지는 진(jean) 종류만 입는다거나, 1등을 못해도 좋으니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달라고 우기는 등 꼬마 악동 8명의 요구를 다 들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도전자들의 힘겨운 고군분투와는 별개로 의뢰인들은 작업실에 비치되어 있는 구두와 백, 액세서리들로 치장한 채 작업실을 누비는가 하면, 작업에 열중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 도전자들에게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냈다고.
도전자들은 이 와중에도 어린이 의뢰인과의 작업에 신선한 자극을 받아 어느 때보다 더욱 열정적이고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심사위원들은 “날로 심사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 정말 이제는 한 순간의 실수가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흠잡을 데 없는 도전자들의 디자인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프런코4' 9회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2009년 시즌1을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시즌2부터 온스타일과 함께 해 온 서울시가 이번 시즌4에도 공동 기획으로 참여했다.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이소라가 진행을 맡고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하며, 앤디앤뎁(ANDY&DEBB)의 김석원 디자이너와 패션매거진 ‘바자(BAZAAR)’의 전미경 편집장이 고정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브랜드 런칭 지원금과 럭셔리 중형 세단, 패션 매거진의 화보 촬영 기회는 물론, 서울시 패션 창작 스튜디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까지 모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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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