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지난 해 초연에 이어 오는 5월 공연될 앙코르 공연에 다시 합류한다.
'광화문연가'에서 ‘현우’ 역을 맡아 안타까운 사랑을 표현하며 초연을 빛냈던 김무열은 관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앙코르 공연에 참여, 그 어느 때보다 완숙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한 여자를 사랑한 상훈, 사랑과 아픔을 준 또 다른 남자 현우 그리고 두 남자가 사랑한 여주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로, 청소년에서부터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공연됐던 창작뮤지컬이다.

한편 김무열은 5월 공연에 앞서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교'로 화려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또한 김무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저예산장편독립영화 '개들의 전쟁'도 4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것으로 알려져 영화계, 뮤지컬계를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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