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부상’ 더스틴 페드로이아, 엑스레이 결과 음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3 13: 34

보스턴 레드삭스의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28)의 손목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로이아의 오른 손목 부상이 엑스레이 결과 골절은 피했다고 전했다. 페드로이아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서 3회 상대투수 아담 워렌의 투구에 오른 손목을 맞아 경기 도중 교체됐다.
페드로이아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곧바로 교체를 요청했고 즉시 엑스레이 촬영에 임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내려져 보스턴 선수단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스턴 바비 발렌타인 감독은 “페드로이아가 볼을 맞았을 때 정말로 걱정됐다. 엑스레이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페드로이아는 일단 24일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 결장할 계획이다. 엑스레이 검사 후 페드로이아는 보스턴 전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에게 문자 메시지로 ‘손목 상태는 괜찮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드로이아는 2007시즌 신인왕을 수상하고 3번의 올스타 선정(2008, 2009, 2010시즌), 2008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페드로이아는 메이저리그 6년 통산 타율 3할5리 홈런 75개 344타점 47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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