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측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2’ 개봉 발언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CJ E&M 관계자는 23일 OSEN과의 통화에서 “‘디워2’ 개봉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기획개발 단계에서 논의가 됐던 건 맞지만 11월 개봉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동의가 된 바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형래는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구아트 직원들의 임금체불(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열린 세 번째 항소심 공판에서 ‘디워2’ 개봉과 관련해 CJ E&M과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투자가 결정된 것도 아니고 올해 라인업에 ‘디워2’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워’는 심형래 감독이 영화 ‘용가리’가 흥행에서 참패하고 이후 7년 동안의 제작기간을 거쳐 영구아트 순수 기술력으로 제작한 작품. 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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