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사생팬? 우린 '사생건달' 있었다" 눈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3 15: 14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배기성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생팬에 대해 자신은 '사생건달'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배기성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배기성은 "우리는 사생건달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기성은 최근 문제가 된 사생팬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사생건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예전에 행사 섭외를 받고 구미로 갔는데, 정작 무대에 올라가지 않고 한 중국음식점 들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배기성에 따르면 그곳엔 영화에나 나오는 ‘형님들’이 긴 탁자에 두 줄로 앉아있었다고. 당시 캔으로 활동하던 배기성은 그 옆에 앉았다고 한다. 당시 ‘내 생에 봄날은 간다’를 부르던 시절이었는데, 당시 ‘형님들’에게는 이 노래가 마치 그들의 삶처럼 와닿았는지 형님팬이 많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보통 사생팬들은 스타의 사적인 자리를 쫓아다니기 마련인데, ‘사생 건달’은 사적인 자리에 스타를 데려온 셈인 것. 배기성은 “돈을 지불하고 불러서는 막상 업소에는 올리지도 않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오늘(2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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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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