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로 떠난 '더 로맨틱', 리얼리티 UP- 설정 DOWN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23 15: 50

이번엔 터키다.
tvN의 연애세포 재생 프로젝트 ‘더 로맨틱’이 동화의 나라 크로아티아에 이어 오는 24일 터키 편을 공개한다. ‘더 로맨틱’은 10명의 일반인 청춘 남녀가 낯선 곳에서 여행을 하며 20, 30대의 진솔한 연애와 우정, 그리고 갈등과 웃음을 가장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크로아티아 편은 영화 같은 에피소드와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장치, 이국적인 풍경을 무기로 방영 내내 1% 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집계) 시청률을 유지하며 신(新) 러브 리얼리티 포맷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이승기의 감성 보이스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더 로맨틱’의 내레이션은 ‘감성변태’ 유희열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라디오 ‘유희열의 음악도시’의 DJ로 활약하며 두터운 팬 층을 형성했던 유희열이 특유의 밝고 담담한 톤으로 ‘더 로맨틱’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로맨틱’의 내레이션을 맡은 유희열은 “청춘들의 싱그러운 로맨스를 다룬 ‘더 로맨틱’을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본 터라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연애시절 들뜨고 설레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거 같아 무척 떨리고 기대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크로아티아 편에서 보여준 참가자들의 애정 강도가 약했다고 생각하는 시청자들은 터키 편을 기대해도 좋다. 이명한 PD는 “터키 편 출연자들이 크로아티아 편 온에어 후 촬영을 떠났다. 프로그램을 이미 본 영향에서인지 감정 표현도 보다 적극적이고 캐릭터 또한 개성이 강해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고 예고했다.
자신의 취향과 같은 상대하고만 커플이 되어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취향 셔플’, 마음 속 깊은 곳의 진짜 연애감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셀프 카메라’, 매일 밤 12시 관심 있는 이성에게 질문할 수 있는 ‘미드나잇, 진실의 시간’ 등 꾸며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본능적인 감정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더 로맨틱’ 관계자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편과 마찬 가지로 터키 편 또한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터키 편에는 동서양이 만난 신비의 나라 터키를 배경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National Geographic Traveler)지가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0곳’ 중 하나인 터키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자연이 빚은 기암괴석의 풍광에 절로 탄성이 나오는 카파도키아에서 운명적인 사랑의 판타지가 9박 10일 간 펼쳐질 예정.
신비의 나라 터키를 배경으로 유희열의 감성 내레이션, 한 층 더 솔직해진 출연자들의 로맨틱한 리얼리티가 펼쳐질 ‘더 로맨틱’은 오는 2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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