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떴다 하면 기록 경신...'놀라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23 16: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전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연이은 기록 경신으로 한국영화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극장가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언터처블'은 상위 1% 귀족남 필립과 하위 1% 무일푼 드리스의 생애 가장 특별한 1%의 우정을 그린 영화. 이미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에선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을 입증한 바 있다.
개봉 전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한 '언터처블'은 역대 네티즌 평점 1위를 기록했던 영화 '세 얼간이'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외화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세 얼간이'는 개봉 당시 인도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선전한 영화. 그렇기에 이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한 '언터처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와 호기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언터처블'은 개봉과 동시에 '블랙스완'이 단단히 지키고 있던 외화 개봉일 스코어를 경신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언터처블'은 지난 22일 하룻동안 4만 6,21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만 9,610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2 개봉한 외화 중 '개봉일 스코어' 1위임은 물론 근래의 외화 드라마 부문을 통틀어 봤을 때 압도적인 개봉일 스코어.
지난 2009년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후 최근까지 외국영화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블랙스완'의 첫날 스코어인 4만 5,299명보다 더 높은 수치다.
더욱이 '블랙스완'이 최종 16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비춰 봤을 떄 앞으로 '언터처블'이 거두게 될 흥행성적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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