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커플' 이진화, 29살 나이로 사망...동료들 추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3.23 17: 03

원맨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객원 보컬로 활동한 이진화가 심장병으로 2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사망한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이 추모의 뜻을 보였다.
허밍어반스테레오 이지린은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진화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지린과 이진화는 '하와이안커플'로 인디밴드로서 대히트를 기록,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이지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히로인 하와이언커플, 인썸니아 등을 불렀던 너무 사랑하는 동생 허밍걸(이진화)양이 3월22일 타계 했습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그녀가 외롭지 않게 하늘나라로 갈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많은 팬들이 그의 사인을 궁금해했고 이에 이지린은 오후 1시 30분께 다시 한 번 "허밍걸 사인은 심장병입니다.일일이 연락 못 받는 점 죄송하고, 부모님의 의견이 제일 중요해서 그러했습니다"라며 "장례식은 수지 성모병원 경기도 용인구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14-1이며 발인일은 24일 토요일 오전 11시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지린의 사망 소식이 확실시 되자 팬들은 명복을 비는 수많은 글을 남겼고 여러 연예인들 역시 추모글을 게재했다.
안선영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도 누군가는 저 세상으로... 모든 물욕 다 부질없네요. 우리 모두 건강하고 숨 쉬고 있음에 큰 감사하며 기쁘게 하루 하루 살아가요"라는 글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허밍어반스테레오의 객원보컬 이진화 양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맘껏 노래부를 수 있길"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베이비복스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은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앨범도 샀었던 팀의 좋아했던 보컬이었는데...좋은 곳으로 가시길"이란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같은 인디밴드 여성 보컬 타루 역시 트위터에 "얼굴도 한번 못 뵌 분이지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그곳에서는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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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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