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길이 SBS 새 토크쇼 '고쇼(Go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밝혀진 가운데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고쇼'는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토크쇼이. 앞서 조인성과 천정명의 게스트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이미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는 '고쇼'는 길의 공동 출연 확정 소식으로 더욱더 프로그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번 길의 게스트 출연은 고현정이 직접 섭외에 참여해 특별한 인연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리쌍의 '내가 웃는 게 아니야',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을 즐겨 들었다는 고현정은 그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작곡하고 노래한 길에 대해 팬의 한 명으로서 만나고 싶은 바람에 제작진을 통해 직접 섭외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고쇼'의 제작진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길이 토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길의 출연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길은 조인성, 천정명 등 화려한 게스트와 함께 오는 24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될 '고쇼' 사전녹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리쌍은 오는 4월 말에 정규 8집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며 올여름 '리쌍극장' 시즌2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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