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김법민(배재대 3)과 여자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런던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발 2차 평가전서 남녀부 1위로 3차 평가전에 진출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대표 선발 2차 평가전 1~5회전 결과 김법민이 합계 34점으로 1위에 주어지는 배점 8점을 받았고 총 31점을 기록한 오진혁(현대제철)이 배점 7점의 2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합계 24점으로 4위를 기록, 배점이 5점이었지만 지난해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보너스 배점 1.5점을 더해 6.5점으로 2차 평가전 합계 26점으로 배점 6점을 받은 임동현(청주시청)을 제치고 3위가 됐다.

여자부서는 기보배가 38점으로 배점 8점을 받아 1위를 지켰고 이성진(전북도청)이 33점으로 배점 7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합계 29점을 기록한 김유미(LH)는 배점 6점을 받아 3위로 2차 평가전을 마쳤다.
이외에도 진재왕(계명대 4)과 김석관(두산중공업)을 비롯해 여자부의 장혜진(LH), 최현주(창원시청), 김민정(현대모비스)등 남·녀 각각 6명이 3차 평가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창환(코오롱) 김봉만(한일장신대 3)과 여자부의 윤옥희(예천군청) 정다소미(경희대 4)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이창환과 윤옥희는 4년 전 베이징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냈음에도 불구, 2차 평가전서 탈락하며 양궁 대표 선발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녀 6명씩 2차 평가전 순위 점수를 안고 겨뤄 각 4명을 선발하는 3차 평가전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펼쳐진다.
◆ 2차 평가전 최종 순위
▲ 남자부
1. 김법민
2. 오진혁
3. 김우진
4. 임동현
5. 진재왕
6. 김석관
7. 이창환(탈락)
8. 김봉만(탈락)
▲ 여자부
1. 기보배
2. 이성진
3. 김유미
4. 장혜진
5. 최현주
6. 김민정
7. 윤옥희(탈락)
8. 정다소미(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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