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TOP3 배수정과 구자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방송된 '위탄2'에서는 TOP3가 '나의 영웅(My hero)'이라는 마지막 미션을 받아 TOP3를 노래로 이
끈 마음 속 주인공과 관련된 노래로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펼쳤다.
배수정과 구자명, 모두 이선희 멘토의 멘티들로 두 사람이 공교롭게도 파이널 무대에서 경쟁을 하게 됐다.
이날 배수정은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자명은 이선희 멘토의 노래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를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안타깝게 윤상의 멘티 전은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전은진은 특유의 어둠의 마성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라 맥라클란의 노래 '아디아(Adia)'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부르며 가성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훌륭한 무대를 선사한 만큼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또한 칭찬일색이었지만 결국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탈락이 결정되고 전은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을 흘리며 멘토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은진은 "나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내가 TOP3까지 올라오게 된 것도 팬들 힘이 켰다"며 "전문심사위원들, 멘토들 매주 마다 부족한 내 노래 들어줘서 감사하다.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밴드 반주에 맞춰서 노래한 것도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멘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하나 하나 가르쳐 줄 때마다 내 의지와는 달리 하나도 제대로 못해서 너무 답답하게 만들어 드리고 너무 죄송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TOP2 배수정과 구자명은 오는 30일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파이널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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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탄2'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