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2011년 시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Tommy John Surgery)후 올 시즌 중반 복귀를 노리던 뉴욕 양키스의 초특급 불펜 투수 조바 체임벌린이 오른쪽 발목이 탈골되는 사고를 당하며 2012년 복귀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은 24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팀에는 아주 거대한 손실이다. 하지만 지금 팀이 아니라 조바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라며 이번 부상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캐시먼 단장에 의하면 체임벌린은 지난 23일 아들과 함께 트램펄린에서 점프하던 중 다쳤고 그는 곧바로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 조셉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재 그는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3일부터 불펜 피칭에 들어간 체임벌린은 이번 시즌 양키스 불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167만 달러에 2012년 연봉계약을 했던 체임벌린은 이번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체임벌린은 그동안 불펜투수로 주로 활용되었으며 통산 기록은 20승 13패 방어율은 3.70이다. 잠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와 '형-아우'사이로 잘 따랐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체임벌린이 과연 언제 다시 마운드에 오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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