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은 오는 4월 6일 치러지는 생방송 무대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한 회 남은 배틀 라운드 합격자를 알고자 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한 오슬기는 배틀 라운드 탈락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출연 후 배틀 라운드 떨어졌냐고 많이 물어왔는데 말을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정승원은 블라인드 오디션 참가 당시 ‘퀸시존스의 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배틀 라운드 준비 기간 중 기자와 여러 차례 통화를 가졌으나 속 시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없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제작진의 함구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KBS 2TV ‘탑밴드’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번아웃하우스의 멤버 오경석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음반 활동까지 미룬 채 ‘보이스 코리아’에 매진했던 오경석의 관계자는 배틀라운드를 마친 후 쏟아지는 관계자들의 전화를 받았으나 결과를 밝힐 수 없어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보이스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OSEN에 “경쟁 구도, 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보이스코리아’의 매력이다”며 “4월부터는 생방송 무대가 진행되고 제작진과 동시에 결과를 접하게 된다. 또 그 결과는 시청자들의 손에 달려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세 번째 배틀 라운드를 마친 ‘보이스 코리아’는 허공, 나들이, 정승원, 신초이, 정나현, 장정우, 남일, 이소정, 최준영, 손승연, 홍혁수, 샘구, 강미진, 신지현, 장재호, 유성은, 지세희, 우혜미 등이 생방송 무대 진출권을 획득했다.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30일 마지막 배틀라운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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