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사연 많은 참가자 대거 등장 '눈 번쩍'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24 09: 40

tvN ‘슈퍼디바 2012’가 첫 방송부터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밤 첫 방송된 ‘슈퍼디바’에는 지난 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3인조 혼성그룹 바다새의 멤버였던 김혜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실수로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위, 아랫집까지 화재가 발생해 큰 빚을 떠안고 밤무대 가수로 돌아간 이야기를 전했다.
드림메이커(심사위원) 주영훈으로부터 “가희와 계속 연락하고 있죠?”라는 질문을 받은 윤진은 아이돌그룹 출신의 경력자였다. 미스 뉴욕 출신인 그는 손담비, 가희와 에스 블러시(S. blush)를 결성해 활동했다. 윤진의 무대에 드림메이커 호란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하네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노래 실력까지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24세에 12세 딸을 둔 참가자 양성연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12살 딸을 둔 지금의 남편과 만난 지 30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아직도 딸이 저를 엄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부른다.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드림메이커 인순이를 눈물 짓게 했다.
첫 방송 후 ‘슈퍼디바’ 관계자는 “화려한 이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한 ‘슈퍼디바’는 평균 시청률 1%에 육박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조상범 PD는 “아직 첫 회라 갈 길이 멀지만 시작이 좋은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미숙한 부분은 보완해서 좀 더 멋진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tvN의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 일반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토너먼트 방식을 방송 최초로 도입해 프로그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계획이며 최종 우승자는 음반제작비를 포함한 상금 3억 원, 해외여행권, 고급 생활가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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