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강호' 북일고가 공주고에 7회 콜드게임 승리로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북일고는 24일 세광고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공주고와 경기에서 장단 11안타와 투수진의 호투로 7-0 영봉승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2연승, 공주고는 1승1패가 됐다.
1회말 강승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심재윤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북일고는 3회말에도 김인태가 우전 안타를 치고나간 후 강승호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심재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김민준-김인태-강승호-심재윤-맹주성의 5연속 안타로 3득점하며 콜드게임을 완성시켰다. 김민준·김인태·강승호·심재윤이 2안타 멀티히트를 쳤다. 강승호과 심재윤은 나란히 3타점으로 결정력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주영이 5⅔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고교 최대어 에이스 윤형배도 7회 1사에 구원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삼진으로 잡았다. 공주고는 산발 2안타로 북일고 마운드에 철저히 눌렸다.
▲ 24일 전라중부권 전적
북일고(2승) 7-0 공주고(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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