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김승회,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 컨디션 만들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4 17: 43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 김승회가 악조건 속에서도 호투한 소감을 전했다.
김승회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했다.
눈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투구에 임한 김승회는 직구 위주의 정면승부를 펼쳤다. 김승회는 총 69개의 공을 던졌고 2탈삼진 7피안타 2실점을 올렸다. 최고 구속은 141km를 찍었다. 이로써 김승회는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1이닝 3실점의 부진을 만회했다. 팀은 5회말이 종료된 후 기상 악화로 2-2로 비겼다.

이날 투구를 마친 김승회는 “스프링캠프 때 변화구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면 오늘은 페이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어 직구 위주로 피칭에 임했다”며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스피드는 더 올라올 것 같다. 오늘 볼끝과 볼의 회전에 만족한다.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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