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2루타 2방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 맷 슈메이커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든 추신수는 3회말 1사 1·3루에서는 역시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5회 2사 후에도 초구를 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14경기에서 38타수 12안타 타율 3할1푼6리 2홈런 5타점 7볼넷 10삼진 1도루를 마크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클리블랜드에 4-1로 이겼다.
한편, 스플릿 스쿼드로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나선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7회 대타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도 3할3리에서 2할9푼4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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