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문전 마무리와 위기 대처 능력이 문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24 17: 59

"문전에서 마무리와 위기 대처 능력이 호환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24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광주 FC와 홈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부산은 시즌 2무 2패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착실히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잘하도록 하겠다"며 "패배는 하나의 과정이다. 반전의 시간은 다가올 거다. 그런 부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팀이 되도록 열심히 매진해야 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광주전에서 부산의 문제점은 확연히 드러났다. 공·수에서 문제가 모두 발생했다. 공격에서 부산은 11개의 슈팅을 시도, 단 3개만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6개를 시도해 6개 전부를 골대 안쪽으로 향하게 한 광주와 차이가 있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1대1 돌파를 막지 못해 2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안 감독은 "문전에서 마무리와 위기대처 능력이 호환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다. 수비에서는 한 과정에 의해 실점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좀 더 조직력을 올려 협력해서 대처해야 할 것이다"면서 "현재 수비라인 전체가 부상 중이다. 하지만 부상 선수들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만큼 현재의 자원으로 상대를 방어하는 훈련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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