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알리, 패티김 경연 1차 우승..에일리와 경쟁 '불꽃'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24 19: 52

가수 알리가 KBS '불후의 명곡2' 패티김 특집에서 1차 우승을 차지했다.
알리는 24일 오후 방송된 '불후의 명곡2'에서 패티김의 '초우'를 폭발적인 성량으로 소화해 1회 우승을 기록했다. 다음주 경연과 합쳐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패티김은 알리의 외모 관련 발언과 관련해 "가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노래 실력"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은 그동안 폭발적인 성량으로 주목 받아온 알리가 신인 가수 에일리와 강력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날 존박과 함께 첫 출연한 에일리는 신인 가수로서는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며 '빛과 그림자'를 불러 임태경의 연승을 저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패티김은 "작은 체구에 정말 큰 목소리가 나온다.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크게 호평했다.
이날 방송에서 존박은 첫 합류해 첫 방송부터 1번 무대에 걸려 떨리는 마음으로 '못잊어'를 불렀다. 중저음의 매력을 뽐낸 존박은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성훈의 '사랑이여 다시 한번'을 제치고 1승에 성공했다.
이어 등장한 임태경은 '사랑은 생명의 꽃'을 웅장하게 불러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열창한 케이윌과 '사랑은 영원히'를 아름답게 부른 린을 제치고 3승을 차지했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김태우, 태민, 강민경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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