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강릉고를 꺾고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인천고는 24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천영웅의 7이닝 비자책투와 6회 박한길의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인천고는 지난 18일 설악고와의 경기에서도 투수 천영웅이 6이닝 10탈삼진 1피안타 무실점 퍼펙트급 피칭을 선보여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인천고는 6회 1사에서 이명현의 볼넷에 이어 정동욱의 좌전안타, 강채환의 몸에 맞은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박한길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2점을 선취했다.
인천고는 이어 7회 무사 1,3루에서 윤대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벌렸다.
강릉고는 7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조용준이 희생번트,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정영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뒤늦게 추격했으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천영웅은 18일 호투에 이어 이날도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강릉고 김강래는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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