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민 인턴기자] 고두심과 임예진이 극적인 모녀 상봉을 앞두고 있다.
24일 방송된 채널 A 드라마 '불후의 명작'에서는 박계향(고두심 분)과 강산해(임예진 분)의 운명적인 끈이 이어졌다.
계향은 시어머니(반효정 분)의 죽음과 함께 자신의 남편이 산해 잘못이 아닌 최진미(김선경 분) 때문임을 알게 되면서 앓아눕는다. 업둥이로 키울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딸 산해가 바로 남편의 죽음과 관련돼 누명을 쓰고 집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입맛이 없는 계향에게 오건우(고윤후 분)는 평소 계향이 좋아하던 설렁탕을 주려 한다. 이렇게 계향과 산해의 끈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설렁탕은 바로 산해의 솜씨였던 것. 건우의 계향이 아프다는 말에, 계향이 친엄마임을 알고 있는 산해는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고 정성을 다해 설렁탕을 끓여 건우의 손에 들려 보낸다.
이어 설렁탕을 비운 계향은 설렁탕을 만든 장인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건우에게 전화를 부탁한다. 그렇게 계향과 산해는 몇십 년 만에 감격스러운 첫 통화를 나눈다.
전화 속 계향의 목소리에 겨우 울음을 억누르던 산해는 통화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모녀간 끊으려야 끊어지지 않는 인연이 다시 시작되고, 곧 감동적인 상봉이 다가옴을 예고했다. 계향과 산해의 이야기로 '불후의 명작'은 화려한 한국 음식들로 눈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애까지 담고 있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첫 방송 이후, 2회와 재방송에서 시청률이 수직상승하고 있어 종편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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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