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두원기자]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를 3-0으로 꺾고 리그 7연승을 내달리며 ‘3위 굳히기’의 시동을 걸었다. 박주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3-0 완승을 거뒀다. 키어런 깁슨과 시오 월콧의 연속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간 아스날은 후반 추가 시간 미켈 아르테타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18승4무8패, 승점 58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4위 토튼햄(승점 55)과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로빈 반 페르시를 비롯해 제르비뉴, 월콧, 토마시 로시츠키 등 베스트멤버를 총출동 시킨 아스날은 전반 16분 깁스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1-0의 리드 속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파상공세를 퍼부은 아스날은 전반 25분 월콧이 알렉상드르 송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 전반을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포병군단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실점 없이 아스톤 빌라에 2골차의 리드를 지켜나간 아스날은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아르테타의 골까지 터져 경기를 3-0으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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