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LG 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엡체인 LG CNS가 LA 다저스 레전드 오렐 허샤이저와 손을 잡고 LA 다저스 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제안한다고 지난 24일(한국시간) 허샤이저 그룹이 발표했다.
허샤이저 그룹은 “오말리 전 구단주가 직접 건설한 다저스 구장은 100년을 충분히 버틸 수 있도록 건축되었으며 현재 최고의 상태이다. 그리고 이 역사 깊은 구장을 부순다는것은 부끄러운 것이다. LG CNS의 기술력을 동원해 최고의 스코어보드와 스마트 어플을 개발함과 동시에 새롭게 구장을 리모델링한다면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LA 다저스는 곧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3개의 오너십 그룹이 경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샤이저 그룹에 의하면 현재 3개의 그룹과 논의 중이며 매각이 완료되면 곧바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안이 구단 매각에까지 참여하는 것인지는 아니면 순수한 구장 리모델링 사업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LA 다저스 구단 매각은 많은 그룹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 중이다. 한때 이랜드가 오말리 전 구단주와 손을 잡고 참여했지만 마지막 그룹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은 3개의 오너십 그룹은 기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 리모델링 사업에 LG CNS가 참여한다면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비슷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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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샤이저 그룹이 발표한 다저스 구장 조감도 / 허샤이저 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