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두 골에 힘입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마감하고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서 5-1로 완승했다. 마드리드는 호나우두와 카림 벤제마가 두 골씩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마드리드는 전반 6분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골과 카카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호나우두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40분에는 사비 알론소의 롱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소시에다드의 프리에토에게 만회골을 허용,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에도 마드리드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벤제마가 후반 4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호나우두가 팀의 마지막 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나우두는 이날 두 골을 기록해 리그 35호골로 메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더욱이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리그 통산 101골째를 기록하며 1950~1960년대를 풍미한 팀 레전드인 페렝크 푸스카스(헝가리)보다 빠른 속도로 100골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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