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이만수 감독, "임훈, 1루수 연습 중"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5 13: 49

"1루수가 많은 줄 알았는데 별로 없더라".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임훈(27)이 1루수 연습에 들어갔다.
이만수(54) SK 감독은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임훈을 불렀다.

"오늘은 네가 스타다"라고 임훈을 추켜세운 이 감독은 "임훈이 최근 1루수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루수가 많은 줄 알았는데 없더라. (박)정권이가 시즌을 다 뛸 수도 없고 (이)호준이는 지명타자, (정)상호는 포수를 맡게 되면 1루수가 없다"고 임훈의 1루수 겸업 이유를 설명했다.
SK 관계자는 임훈이 지난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 때 임훈이 잠시 1루수로 출장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임훈은 1루 수비에 대해 "미국 스프링캠프 때부터 조금씩 1루를 연습했다. 원래 고등학교 내내 1루수로 뛰었다. 프로에 와서 외야수로 전향했다. 지금도 1루가 익숙하다보니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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