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오세아니아 대륙에 배정된 1장의 런던올림픽 티켓을 무사히 거머쥐며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뉴질랜드는 25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타우포에 위치한 오웬 딜레이니 파크에서 벌어진 2012런던올림픽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결승에서 ‘복병’ 피지를 1-0으로 꺾고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별예선에서 파푸아 뉴기니(1-0, 승)와 퉁가(10-0, 승)를 물리치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뉴질랜드는 준결승에서 바누아투를 3-2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단 한 장의 런던행 티켓을 놓고 벌어진 결승에서 뉴질랜드는 전반 18분에 터진 그렉 드라퍼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오세아니아 대표로 2회 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 무대에 참가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올림픽축구 본선행을 확정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13개 국가로 늘어났다.
▲ 각 대륙별 올림픽 본선 진출국(3월25일 현재)
영국(개최국), 스위스, 스페인, 벨라루스(이상 유럽),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이상 아시아), 가봉, 모로코, 이집트(이상 아프리카), 브라질, 우루과이(이상 남미), 뉴질랜드(오세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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