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SK 임치영, 첫 선발 등판서 4이닝 2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5 14: 38

SK 와이번스의 신인 임치영(24)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선발후보로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임치영은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임치영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 프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임치영은 1회 선두타자 장기영이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장기영이 도루사했으나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임치영은 이택근과 오재일을 각각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임치영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첫 실점을 내줬다. 임치영은 1사 후 서건창에 다시 볼넷을 내줬다. 이어 이택근의 우전 안타, 오재일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바로 3회말 한 점을 추가해 2-2가 된 상황에서 임치영은 5회초부터 마운드를 이영욱에게 넘겼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141km. 투구수는 71개(스트라이크 43개+볼 2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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