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이 시범경기 호투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8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이날 서재응은 직구외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어 던지며 두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최고 구속은 138km였다.

서재응은 시작부터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이종욱, 최주환, 김현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서재응은 2회말 첫 타자 김동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위기 없이 2회를 마쳤다. 이후 서재응은 4회까지 2회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해 호투를 이어갔다.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던 서재응은 5회말 국해성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고 용덕한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5회를 마친 서재응은 6회 한기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20일 넥센과 시범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올린 것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호투했다. 서재응은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9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6회말 KIA는 두산에 0-1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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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