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고가 콜드게임승으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구가했다.
인창고는 25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시키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2-2,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창고는 지난 주말에 이어 2연승을 올렸다. 반면 안산공고는 지난 주 유신고전에 이어 2게임 연속 콜드게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인창고는 1회 4번타자 김규일의 적시타 등 4안타를 묶어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안산공고의 반격에 말려 3회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인창고는 돌아선 말공격서 2루타 2방으로 한 점을 추가, 다시 도망갔다. 여세를 몰아 4회에는 타자일순하며 12명의 타자가 공격에 나서 4안타 4볼넷으로 대거 6득점, 승기를 잡았다. 5회말에도 3점을 보태 10점차로 콜드게임승 요건을 채웠다.

인창고 선발 이강산은 4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안산공고는 선발 노효성이 4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이 2안타에 그치는 부진으로 완패를 당했다.
▲24일 경기강원인천권 전적
인창고(2승) 12-2 안산공고(2패)-5회 콜드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