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조인성, 1군 코치진에 운동화 선물 '훈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5 14: 55

SK 와이번스의 조인성(37)이 코치진에 훈훈한 선물을 안겼다.
이만수(54) SK 감독은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조인성이 오늘 1군 코치들한테 전부 고급 운동화를 선물했다. 비싼 거라고 들었다"고 자랑했다.
이 감독은 조인성을 덕아웃으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목걸이는 나에게만 줬다. 마음이 고마워서 벌써 하고 나왔다"며 목걸이를 꺼내보이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조인성이 매년 이맘 때 항상 허리와 팔꿈치가 아팠는데 올해 트레이너들을 비롯, 코치분들의 관리 덕분인지 아픈 곳이 없어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지난 19일 2군 선수들을 위해 배트 50자루를 선물하기도 했다. 새 팀에 적응하며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인성이 팀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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