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우리는 죽지 않는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25 15: 50

데뷔 14주년을 맞은 인기그룹 신화가 "우리는 죽지 않는다는 의미로 뱀파이어 콘셉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화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4주년 콘서트 '더 리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차갑고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뱀파이어를 이번 타이틀곡 '비너스'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반 만에 나온 만큼, 긴 시간이지만 다시 깨어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6명이서 다시 태어나는, 역사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화는 또 "이번 곡은 '브랜드 뉴' 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안무가 준비돼있다"면서 "신화만이 할 수 있는 안무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신화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공연을 펼치는 체조경기장은 지난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다시 여기서 팬 여러분과 만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 4년 전에는 군 복무 때문에 이별을 앞두고 있어서 아쉬움이 컸다면 이제는 팬 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신화는 "어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원더걸스, 시크릿 등 후배들이 왔고 오늘 공연에는 투피엠이 온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앤디는 "내가 늘 틴탑에게 틀리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틴탑이 온다. 내가 틀릴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국내 활동에 이어 4월말 아시아투어에 돌입한다.
rinny@osen.co.kr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