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핵 안보 정상회의에 아쉬워한 사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25 15: 52

인기그룹 신화가 "콘서트가 달라진 건 핵 안보 정상회의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화는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데뷔 14주년 콘서트 '더 리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관객분들은 우리가 예전에 비해 덜 세게 움직인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건 핵 안보 정상회의 때문"이라며 "정상 회의 때문에 폭죽을 못쓰게 돼서 공연 연출이 많이 달라졌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리더 에릭은 "4년만의 콘서트지만 어제 공연에서 체력이 모자라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폭죽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동완은 "오늘은 좀 피곤하다"고 웃으며 덧붙이기도 했다.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는 오는 26~27일 열리는데,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국내 공연에서는 폭죽을 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신화는 4년 전보다 더 강력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곡 '비너스'는 예전 '브랜드 뉴' 때처럼 웅장하다. 신화만의 안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화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며, 오는 4월말 아시아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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