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국내무대 첫 세이브’ 프록터, “수비 믿고 편하게 던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3.25 15: 57

두산의 외국인 마무리 투수 스캇 프록터가 국내 무대 첫 세이브를 올렸다.
프록터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마운드를 밟았다.
프록터는 대타 황정립과 김상현을 삼진아웃,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이닝 동안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가 9개, 볼은 4개였다. 이로써 프록터는 지금까지 네 번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프록터는 “직구와 스플리터가 좋았다. 포수 최재훈이 던지라는 그대로 던졌고 수비를 믿었기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아직 추워서 몸이 완벽히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고 올 시즌 준비에 철저히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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