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1이닝 3K' 봉중근 "컨트롤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3.25 16: 18

"지난번보다 던질 때 컨트롤이 더 나아졌다".
LG 트윈스 좌완 봉중근(32)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퍼펙트투를 펼쳤다.
봉중근은 2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탈삼진 3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뒤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봉중근은 지난 20일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1이닝동안 공 5개만 던지고 삼자범퇴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선발 벤자민 주키치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윤여운-김문호-정보명을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냈다. 봉중근의 최고구속은 140km, 투구수는 17개(스트라이크 11, 볼6) 이었으며 직구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 패스트볼 3개를 각각 던졌다.
경기가 끝난 뒤 봉중근은 "이난번보다 던질 때 컨트롤이 조금 더 나아진것 같다"면서 "아직 던질 때 중심이동이 급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날 투구를 설명했다.
또한 봉중근은 "차명석 코치님과 대화를 많이 하고있다. 코치님께서 많이 잡아주시고 있다"며 차명석 투수코치에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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