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이만수, "오늘 경기 고무적이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25 16: 46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이만수(54) SK 와이번스 감독이 패배에도 미소를 지었다.
SK는 2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SK는 3연패(3승4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SK는 2회 선취점을 낸 뒤 3회 역전을 허용하고도 3회 바로 2-2로 따라붙는 저력을 보였다. 9회에도 2사 1,3루 찬스를 만드는 끈기로 넥센을 끝까지 괴롭혔다.
이 감독은 선수들의 이런 점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2-3이 되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한 신인 임치영(24)에 대해 "생각보다 괜찮은 선발투수 역할을 해줬다. 선발 후보로서 충분히 어필했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