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웠지만 정말 열심히 싸웠다".
전북 현대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FC 서울과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북은 25경기서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전북 이흥실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양팀 선수들 모두 잘 싸웠다. 굉장히 노력했다"면서 "정성훈이 자기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행은 "만약 이강진이 빨리 합류하지 못한다면 정성훈을 다음 대구전까지 수비수로 내보낼 수밖에 없다"면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는 고맙게 생각한다. 원정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했다. 홈에서 열리는 대구전에서는 빨리 추스려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흥실 대행은 "정말 선수들은 열심히 싸웠다. 일주일에 3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면서 "집중력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었다. 체력적으로 100%는 아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에닝요와 김정우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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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