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 문제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상주 상무는 상주 시민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상주는 전반 45분 유창현의 골로 앞서갔지만 동점골에 이어 후반 48분 지쿠에게 결승골을 내줘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박항서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역전패를 당했다. 홈에서 2연패를 당했는데 할 이야기가 없다. 계속 추가시간에 실점을 하는데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의 말처럼 이번 시즌 상주는 후반 막판 실점이 매우 많다. 1라운드 광주전에서는 후반 40분, 2라운드 성남전에서는 후반 50분, 3라운드 경남전에서는 후반 39분에 골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집중력이 문제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대처를 잘 하고도 상대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봐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다음 경기인 울산전에 대해서는 "김형일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서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부상에서 회복되는 선수들이 있으니 몸 상태를 봐서 원정 2연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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