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하대성, "이제는 수원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5 17: 46

"이제는 수원이다".
FC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몰리나의 극적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몰리나는 4경기 연속골이자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전반 2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서울 주장 하대성은 후련한 모습.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전북전서 좋은 결과 얻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전반서 상대를 몰아치기 위해 많이 뛰었던 것이 그대로 나타났다"면서 "후반서 힘겨운 경기를 했지만 좋은 결과 얻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점골을 터트린 후 추가골 기회가 있었지만 하대성은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그는 "몰리나가 오른발로 슈팅할 수 있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뛰었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이어지는 수원전에 대해 "전북전에 정말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승리했다"면서 "수원전도 마찬가지다.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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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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