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서소망 역투' 광주일고, 동성고 꺾고 2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25 18: 10

광주일고가 동성고를 꺾고 주말리그 2연승을 달렸다.
광주일고는 25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주말리그' 동성고와 경기에서 서소망이 8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10개의 안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광주일고는 2승, 동성고는 1승1패를 마크했다.
광주일고는 2회초 이호연의 몸에 맞는 볼과 송동욱의 중전 안타 그리고 한두솔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임도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호연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광주일고가 먼저 흐름을 깼다. 이호연의 몸에 맞는 볼과 송동욱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정성종의 2타점 우월 3루타가 터졌다. 정성종이 후속 김원욱의 2루 땅볼 때 홈인하며 4-0으로 벌어졌다.
동성고도 8회말 조성진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광주일고는 김경엽의 중전 적시타와 정기훈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동욱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한 가운데 선진원과 정기훈이 2안타씩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1회 1사부터 구원등판한 서소망이 경기 끝날 때까지 승리를 책임졌다. 8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동성고 타선을 꽁꽁 묶었다. 동성고는 1번 타자 조성진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을 뿐 4안타 빈타에 아쉬움을 삼켰다.
▲ 25일 전라중부권 전적
효천고(1승1패) 13-1 군산상고(2패)
광주일고(2승) 6-1 동성고(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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