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톱7에 오른 박지민이 청아한 목소리로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열창했다.
25일 오후 6시 20분 고양체육관에서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는 톱7에 오른 박제형, 박지민, 백아연,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이하이가 '영화-드라마 OST' 미션을 통해 톱6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박지민은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선곡, "예전에 '오즈의 마법사' 연극을 했었는데 그 때 선배 언니가 했던 이 노래가 정말 좋았다"며 "꿈을 찾아가는 도로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 공주를 연상케하는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박지민은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완벽한 무대를 꾸며냈다. 박지민의 노래 내내 박진영은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보여 객석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무대 후 기립 박수를 친 박진영은 "자신이 평상시에 하는 모습이 노래에 옮겨졌으며 강약 조절부터 완벽했다. 큰 감동이다"라며 99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를 줬다. 보아 역시 "초반에 진영이 오빠 얼굴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고음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날 뻔했다"고 호평, 100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제일 감동 받았을 때가 아델 무대였다"며 "오늘 두 번째로 감동을 받았다.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이 너무 점수를 줬다"며 100점이라는 반전 점수를 선사했다.
이날 통과한 톱6는 본격적인 우승자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이날의 심사 결과 탈락자는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를 합산한 점수가 제일 낮은 사람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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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좋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