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윤현상 탈락...SM-JYP-YG 두명씩 캐스팅(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3.25 21: 20

'K팝 스타'의 네번째 탈락자는 윤현상으로 결정됐다.
25일 오후 6시 20분 고양체육관에서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에는 톱7에 오른 박제형, 박지민, 백아연,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이하이가 '영화-드라마 OST' 미션을 통해 톱6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을 펼쳤다.
탈락자에 호명된 윤현상은 "아쉬운 무대를 꾸며 정말 안타깝지만 괜찮다.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눈물을 머금을 소감을 밝혔다. 윤현상의 탈락에 백아연, 박지민 등 참가자들은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워 했다.

이날 윤현상은 영화 '여자, 정혜' OST인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지만 키보드와 흔들리는 마이크로 인해 몰입이 힘든 무대를 꾸몄다. 이에 양현석은 "어렵다. 이제까지 윤형상 무대 중에 오늘 무대는 심심했다. 키보드가 몰입을 방해했다"며 80점을 줬다. 박진영은 "윤현상은 작은 소리를 잘 쓰는 가수다. 생방송 무대에서 그 장점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며 83점을 줬다. 보아는 "무대가 불안해보였다"며 82점을 줬다.
오늘 무대에는 SM, JYP, YG 심사위원이 각 2명씩 캐스팅을 하며 생방송 진출자를 호명했다. 보아는 이하이, 이미쉘을 선택했으며 박진영은 박제형,백아연을 양현석은 이승훈, 박지민을 캐스팅했다.
이미쉘은 이날 '원 나잇 온니'를 불렀으며 이에 보아는 "이제까지 춤을 준비한 사람중에 제일 좋았다"며 93점을 줬다. 양현석은 "다른 여성 참가자들이 부른다면 하지 못했을 것. 정말 자연스러웠다"며 95점을 줬다. 하지만 박진영은 "안타깝게도 두분이 받은 감동은 나는 느끼지 못했다. 처음과 끝까지 목소리 톤이 거의 같았다. 노래에도 밀당이 있어야한다"며 88점을 줬다.
박제형은 귀여운 의상을 입고 등장해 '댓씽유두' OST인 '댓 씽 유 두'를 불렀다. 양현석은 "매번 새로운 무대는 어려운 일이다. 귀엽다. 오늘 무대는 좋게봤다"며 88점을 줬다. 박진영은 "더 미치고 더 빠져서 할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신이 덜 났다"며 84점을 줬으며 보아는 "몸은 풀렸으나 목이 풀리지 않았다. 자기 자신이 고음이 올라갈 때 조심스럽다 보니 흥이 나지 않았다"며 88점을 선사했다.
이하이는 '위기의 남자' OST '미련한 사랑'을 불렀다. 보는 내내 눈물을 머금고 봤던 박진영은 "고음이 분명히 늘었다. 굉장히 시원하게 열리고 있다. 대신 아직 그 고음이 편하지 않다. 필은 많은데 안좋은 습관이 없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89점을 줬다. 보아는 "노래를 들으며 먹먹함을 느꼈다. 도중에 오다가 말았던 때가 고음이었다"며 89점을 선사했고 양현석은 "이하이가 잘하는 분야가 분명한데 먹먹함은 느꼈지만 제 컨디션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며 84점을 줬다.
 
백아연은 '코요테 어글리'의 '캔트 파이트 더 문라이트'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보아는 "무대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 안무 외우고 노래하기 바빴다. 어울리지 않았다"며 85점을 줬다. 양현석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산점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모습보다는 본인이 잘하는 무대를 만들어야한다"며 82점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90점 이상의 점수를 줄 때는 불안한 마음이 없어야한다. 불안함이 보였다. 깜짝 놀란 것은 춤에 소질이 있다"며 88점을 줬다.
이승훈은 '마다가스카2'의 '춤추는 사자'로 자작랩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들었다. 기본기 없는 것 중에 제일 높은 점수를 주겠다"며 89점을 줬다. 보아는 "이승훈의 목소리에는 에어가 없지만 이번 무대 정말 좋았다. 기본기 없는 무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다"며 88점을 줬고 양현석은 "기본기로 톱7에 오를 수 없지만 찬스에 강하다. 이 반전이 묘미다"라며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박지민은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불렀다. 무대 후 기립 박수를 친 박진영은 "자신이 평상시에 하는 모습이 노래에 옮겨졌으며 강약 조절부터 완벽했다. 큰 감동이다"라며 99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를 줬다. 보아 역시 "초반에 진영이 오빠 얼굴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고음에 소름이 돋으며 눈물이 날 뻔했다"고 호평, 100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제일 감동 받았을 때가 아델 무대였다"며 "오늘 두 번째로 감동을 받았다.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두 심사위원이 너무 점수를 줬다"며 100점이라는 반전 점수를 선사했다.
이날 통과한 톱6는 본격적인 우승자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이날의 심사 결과 탈락자는 심사위원 점수 60%, 문자투표 30%, 온라인 사전투표 10%를 합산한 점수가 제일 낮은 사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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