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이대호, 4G 연속안타으로 시범경기 끝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3.25 23: 08

오릭스 버팔로즈의 이대호(30)가 연속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터트리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 2할5푼(36타수 9안타)에 3타점 1득점 7삼진의 기록으로 일본에서의 첫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이대호는 0-1로 뒤지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0-2으로 뒤진 5회말 2번째 타석에는 역시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2루타를 친 후 대주자 슌타와 곧바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오릭스 타선은 볼넷과 2루타 2개를 추가하며 3득점,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5회말 역전에 성공한 오릭스는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2연승을 기록한 오릭스는 시범경기 전적 5승1무8패를 기록했다. 오릭스는 오는 30일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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