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퇴장' 셀틱, '올드펌 더비'서 져 우승 연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3.26 07: 58

차두리가 퇴장당한 셀틱이 '올드펌 더비'서 패하며 우승확정이 연기됐다.
셀틱은 25일(한국시간)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레인저스와 경기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셀틱은 '올드펌 더비'서 패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장한 차두리는 전반 퇴장 당하며 승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세계 최고의 더비중 하나인 '올드펌 더비'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력에 상관없이 치열한 경기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레인저스. 전반 11분 알루코가 셀틱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며 레인저스가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셀틱은 전반 28분 차두리가 퇴장 당하며 상황이 기울었고 후반 12분 완야마마저 퇴장 당하며 경기 분위기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말았다.반면 레인저스는 후반 26분 리틀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또 후반 32분에는 윌리스가 세번째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리드했다.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2개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모두 성공, 2-3으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셀틱은 '올드펌 더비'서 레인저스에 패하며 우승확정을 연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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