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청년에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개최해 온 제1회 두산중공업 초청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에서 연세대 쇠방망이팀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마지막날인 25일 양천구 신월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세대 쇠방망이팀은 서강대 알바트로스를 10-9, 1점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중앙대 다이나믹스가 동국대 L. A. E를 제치고 최종 3위에 올랐다.
이날 결승전과 폐막식에는 선수들은 물론 학생 응원단, 두산중공업 COO 한기선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우승팀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우승팀을 포함한 4강 진출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으며, 최우수 타자와 투수, 홈런왕도 야구용품 등 축하 상품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우승한 연세대 쇠방망이팀은 올해 프로야구 시즌 종료 후 두산베어즈 선수들로부터 야구를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 김명우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참여팀 수를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대회 소식을 전해 기업 홍보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연중 시행하고 있는 '청년 에너지 프로젝트'는 이번 대학 야구 동아리 대회를 비롯, 해외 탐방 기회를 내건 미래 에너지에 관한 아이디어 공모, 음악회 초청, 해외 자회사 투어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재능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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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