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가가와 신지(23,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가가와는 26일(한국시간)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쾰른과 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가가와는 후반 2분 오른발 프리킥으로 2-1로 앞서가는 역전골을 뽑아낸 데 이어 3-1로 앞서던 후반 33분에는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을 도왔고, 2분 뒤에는 다시 한 번 본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을 기록한 가가와는 올시즌 11골로 리그 득점랭킹 공동 9위로 뛰어 올랐다. 또한 2006-2007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다카하라 나오히로(시미즈)가 기록한 일본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11골)과 타이를 이뤘다.
올시즌 24경기에 나서 11골을 뽑아낸 가가와는 도르트문트가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일본 선수 유럽 최다골 기록을 무난히 세울 수 있을 전망이다.
가가와는 201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전반기에만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반기 최우수선수에 뽑힌 뒤, 이번 시즌에도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선두 질주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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