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청야니(23, 대만)가 시즌 3승 째를 수확하며 '골프여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청야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코스타골프장(파72·6490야드)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 KIA 클래식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유선영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야니는 혼다 타일랜드 우승에 이어 지난주 RR 도넬리 파운더스컵과 KIA 클래식의 연이은 우승으로 이번 시즌 열린 5개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유선영(26, 정관장)은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우승을 내다봤던 신지애(24, 미래에셋)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로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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