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간기남'의 배우 박희순, 박시연 커플이 눈을 뗄 수 없는 아찔한 화보를 공개했다.
박희순과 박시연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화보 촬영에 참석,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간기남'에서 박희순과 박시연은 각각 간통 전문 형사와 섹시한 미망인 역을 맡았다. 이번 화보 촬영은 이러한 영화 속 두 사람의 '아찔한 관계'를 철망을 이용해 풀어낸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박희순은 평소의 지적이고 반듯한 이미지 대신 스터드 장식의 티셔츠와 가죽 재킷,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 등을 이용해 강렬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박시연은 한껏 부풀린 머리 스타일과 어깨와 허리, 다리 부분이 깊이 패인 드레스를 입은 채 팜므파탈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두 사람은 화보 촬영 내내 찰나의 순간에도 손동작 하나까지 미세한 움직임을 주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어두운 화보 콘셉트와는 다르게 실제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 화이트데이와 겹친 촬영날에 박시연은 스태프들을 위해 사탕을 통째로 준비해오기도 했다.
한편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우연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선우(박희순 분)가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간기남'은 내달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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