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신혜성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권유받고 있으나 신화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혜성의 한 관계자는 26일 "지난 25일 MRI 검사를 받았는데, 주치의가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무릎 연골과 연골판 내외측 인대의 손상이 심각해 관절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재발 방지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이 시급한 상태이며, 수술 후에는 6개월 정도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혜성은 신화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신혜성은 신화 활동에 누를 끼칠 수 없다며 수술을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주 '비너스'의 첫 방송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스케줄은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이틀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스케줄을 조정하겠다. 또한 앞으로 신화 활동에 있어서 오늘 부상당한 곳에 더 각별히 신경을 써서 더 이상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혜성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14주년 기념 콘서트 '더 리턴' 공연 중 앵콜곡 '오!'를 부르기 위해 펌핌으로 무대에 오르자 착지의 충격으로 무릎 부상을 당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혜성은 왼쪽 무릎의 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는데다, 오른쪽 무릎 또한 십자인대의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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