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서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캐나다와 3-4위전에서 6-9로 패해 동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4위에 올랐다.
한국은 경기 초반 4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5엔드에서 캐나다에 3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8엔드에서 2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9엔드와 10엔드에서 내리 실점, 6-9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비록 동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국제대회 4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해 낸 여자컬링 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본선 진출 점수가 걸려있는 본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됨에 따라 2년 뒤 있을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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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 세계컬링연맹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