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와 유인나의 키스신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tvN의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두 가지 버전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키스신 버전의 티저영상은 두 개의 쇼윈도 안에서 마네킹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현우와 유인나를 번갈아 보여주며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한 인연을 가졌음을 암시했다. ‘시간의 틈에서 만난 이들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러브 스토리’라는 카피와 가야금과 기타의 애절한 선율이 겹쳐지며 판타지 로맨스의 분위기를 강하게 연출했다.

특히 키스신 버전의 영상에는 지현우와 유인나가 쇼윈도를 탈출한 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다 키스를 하기 직전까지의 로맨틱한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티저 영상인 지현우 편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과 구름과 바람의 흐름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조선시대에서 2012년으로 타임슬립하는 김붕도(지현우)의 상황을 미스터리한 배경음악으로 표현했다. 현재와 과거의 모습이 반복되다 선비 김붕도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현우는 별도의 내레이션 없이 “나는 1694년생이다”는 짧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만 남겼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중고 신인 여배우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16부작 로맨스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드라마 ‘커피 하우스’ 의 작가 송재정,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김병수 감독이 힘을 모았다. 오는 4월 1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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